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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감입니다만 1미터 안에 아이디어가 있다로제의 독서/좋은글 밑줄 2019. 1. 14. 21:37
휴일에 머리를 식히면서 편하게 읽은 수 있는 책을 찾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러스트 작가 들의 책을 보는 것이 취미입니다.
그들의 재능에 감탄하며, 그림과 좋은 글을 볼 때면
그만한 휴식이 없어요 ^^
독일에서 태어난 크리스토프 니먼은 <뉴요거><타임><와이어드><뉴욕 타임스> 등
유수 매체들의 표지를 장식한 당대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2008년 7월부터<뉴욕 타임스> 블로그에 비주얼 칼럼 '일요일의 스케치'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주변 사물을 위트 있게 재해석한 작품들로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매주 새로운 작업물을 보여줘야 하는 창작자의 고층과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그의 칼럼은
연재 내내 SNS는 물론 수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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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00
글쓰기, 그리기, 디자인하기는 모두 기술이다. 타고난 재능이 아니다.
그중 하나라도 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렇게 되는 데 정확히 1만 시간이 걸린다.
p141
일하는 동안에는 연약한 자신에 친절하고 너그러워야 한다.
하지만 가끔은 자신의 작품들을 피곤에 찌들고 사람을 싫어하는
늙은 외부인의 눈으로 보려고 애써야 한다.
P199
경험상, 정말 가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다.
만드는 과정: 이미 알던 것을 가져와서 알지 못하는 것을 드러낸다.
그리고 무슨일이 생기는지 관찰한다.
p200
이것이 예술가로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스킬일것이다. 되도록 마음을 넓게 열고, 둘사이의 모든 이음새를 살피라
이 실험을 통해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이 무의미한 횡설수설의 바다 어딘가에 딸깍 소리가 나는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