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토)] 샤방하게 춘천라이딩~
몇 주 전부터 캥핑을 갈지 라이딩을 갈지 고민고민~!!
이번주 토요일은 캠핑 보다는 라이딩이 가고 싶었고~
장소는 한번도 자전거로 가보지 못한 춘천으로 결정!!!
건희맘님께 우리 춘천가요~!! 하고 임하님~ 왕언니까지 가신다니 밤새 설레여서 잠을 설치기 까지~^^ㅋ
5:43 기상~

오늘의 준비물은 삶은 달걀 2개씩 싸오기 였어요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달걀 삶기~
이 달걀은 소양댐근처 카페에서 컵라면에 넣어 먹을 달걀~

맛있게 끓여서 용인에서 갈매역으로 출발!!!
약속시간은 10시 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길이 막힐 듯하니
1~2시간 일찍가서 카페에서 시간 보낼 생각입니다
차에 자전거 실고 출발하려는데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상황

역시 일찍나오니 고속도로도 달릴만 합니다
갈매역에 8시 조금 넘어 도착 카페에서 자전거관련 책 읽고 있으니
건희맘님도 채비하여 도착!! 고글 스키헬멧 등 역시 국토종주 경험이 있는 언니는 달라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셨어요~

건희맘과 만나 갈매역>강촌역으로 갑니다

갈매역에 도착하여 인증샷도 찍고 전철이 오려면 10여분 기다려야 하니
자전거 사진찍기 놀이중!!!

건희맘님 자전거 사이드미러에 비친 제 모습도 한장 찍고~
전철에 자전거 태워 강촌역으로 gogo~!!!


이제 본격적으로 출발합니다
전철에서 추웠는데 라이딩 시작하니 몸에서 열나고~ 베테랑선배님들 따라가기 힘든 베이비라이더는 숨이 턱밑까지 차올랐습니다
자꾸 뒤쳐지게되니 막내가 체력은 제일 바닥~ ㅠㅠ
*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니 남는 시간 활용하여 더 열심히 체력단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통감통감한 날이였습니다
하지만 간간히 사진촬영 스폿을 너무 잘 소개 시켜주셔서 도심 라이딩과는 비교도 안되는 재미를 느끼며 한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ㅡ.ㅡㅋ

더구나 단체 라이딩경험이 전무했던 저에게 진심어린 충고는 단체라이딩의 준비사항과 매너에 대해 조언을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사실 제가 아직 공기 주입기가 없어 바람이 많이 빠진 자전거를 타다보니 속도는 안나고 더 힘들었단걸 그날 경험으로 알게되었습니다
다음부터는 미리미리 정검하고 오겠습니다 ^^ㅋ
라이딩하는 중간중간 쵤영 스폿에서 제가 도찰도 했지요~ 어쩜 이 세분은 자세까지 멋질까여???
보통 포즈가 아니에요~
중간에 신매대교 인증센터에서 신생아라이더는 북한강 구간에 스탬프 하나 꾸~우욱 찍었습니다~


건희맘님께서 제 손 참 이쁘게 찍어주셨습니다~
슬슬 배가 고파지고 있네요~ 소양강댐쪽으로 능숙하게 길안내 해주시는 임하님을 따라 점심 먹으러 갑니다
타이어에 공기 주입하니 이렇게 잘 나갈 수가~ 이 후로는 다행하게도 뒤쳐지지 않고 잘 따라 갑니다~




아직 신생아 라이더는 배가 덜 찼어요~ 군고구마도 먹어요 우리~ ^^
잘구운 군고무마로 허기 채우고~ 각자 싸들고온 간식을 나눠 먹으며 수다타임!!! 왕언니와 임하님, 건희맘님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춘천역에서 전철타고 건희맘과 저는 갈매역으로 와서 언니가 사주는 맛난 생선조림을 든든히 먹고, 길막힐 시간 피하여 늦게 출발합니다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건희맘님의 에스코트를 받고 지하 주차장을 빠져 나옵니다 ~ 역시 언니 뒤태 이쁨~^^ 그리고 먼길 온 동생 길 못찾을까봐 안전하게 미로 주차장을 배웅 해 줍니다~
진짜 언니 고마워여~


집에 도착하니 허벅지에서 불나고 있네요~
요며칠동안 15000보 이상 걷기하고 춘천가서 라이딩하는 샤방스런 강행군을 해서 그런지 허벅지가 아파오네여~

저녁 도착하여 반신욕하고 푹 자야 겠습니다~
토요일 하루 같은 취미가 있는 분들과 좋은 에너지 공유받고 돌아와 하루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당일치기 코스도 자주 여행다니도록 하겠습니다